노 당선자는 작년 4월30일 민주당 후보경선후 YS를 찾아가 `신민주대연합' 정계개편을 희망하며 지지를 당부했다가 논란을 겪으면서 지지율 하락을 경험한바 있다.
노 당선자의 부산상고 선배이자 부산지역 후원회장을 지낸 신상우 전국회부의장은 지난 23일 YS의 초청으로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노 당선자를 도와달라고 당부했고, 이에 YS는 “적극성을 띤 것은 아니었다"고 이 후보 지지문제를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부의장은 “북핵문제와 관련, 전쟁은 피해야 한다는 점에서 김 전대통령과 노 당선자가 뜻을 같이하고 있으며 노무현 정부가 곧 출범하는 데 여소야대 국면이므로 김 전대통령께서 도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고, 이에 김 전대통령은 특별한 말씀은 하지 않았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김 전대통령은 노무현 정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삼간 채 “현정부의 잘못으로 민심이 많이 떠나있어 노 당선자가 힘들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전대통령이 노 당선자와 자신의 가교역할을 해온 신 전부의장을 직접초청해 단독오찬을 했다는 점과 이회창 후보 지지문제와 관련해 해명을 곁들인 점으로 미뤄 노 당선자와 YS간 간극이 좁혀지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때문에 노 당선자가 지방순회 국정토론회가 마무리되는 내달 12일부터 25일 취임식 사이에 전직대통령 예방계획을 검토하면서 YS와의 회동을 추진할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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