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鄭 ‘대선공조’합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12 18: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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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21 대북정책등 조율 끝나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와 국민통합 21 정몽준(鄭夢準) 대표는 12일 전화통화를 갖고 이른 시간내에 만나 선거공조에 적극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 후보는 이날 정오께 강릉에서 유세를 벌이다 정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적극 도와달라"고 요청했고, 정 대표는 “우리 당에서도 노 후보를 적극 도와주라는 많은 의견이 있다"고 화답했다고 통합21 홍윤오(洪潤五)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노 후보와 정 대표는 빠르면 13일 회동, 공동 유세 등 선거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임채정(林采正) 정책본부장과 통합21 전성철(全聖喆) 정책위의장 등 정책조율팀은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정책 합의문'에 서명한데 이어 조만간 선거공조팀을 가동키로 했다.

양당은 합의문에서 “북한 핵개발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 상황에 따라서는 정부차원의 현금지원 사업의 중단이 고려될 수 있다"며 “한반도는 법적으로 전쟁상태에 있는 만큼 국제법에 합당한 전쟁종결이 급선무이며 이를 위해 평화협정 체결이 필수적"이라고 규정했다.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과 관련, “가장 중요한 것은 공무중 일어난 형사사건에 대한 재판 관할권 문제로 최종적으로 공무의 성격과 범위의 판단은 우리 법원이 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당은 또 ▲분권형 대통령제 ▲교육의 지방자치화 ▲국가정보원 폐지와 해외정보처 신설 ▲국세청장 임기제 ▲행정고시 폐지 등 10개항의 ‘정몽준 프로그램'을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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