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후보 ‘틈새공략’분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11 10: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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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장세동·김영규·김길수 군소후보들은 16대 대선이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판세가 한나라당 이회창 민주당 노무현 후보의 `양강체제'로 압축되는 추세를 보이자 입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오는 12일 군소후보 TV 합동토론에서 유권자들에게 존재가치를 알리면서 틈새를 노리는 전략으로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등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하나로 국민연합 이한동 후보는 여당 원내총무, 사무총장, 대표, 국무총리 등을 두루 거친 풍부한 국정경험과 경륜을 트레이드 마크로 안정성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이 후보는 고질적인 지역감정 해소를 위해서는 중부권에서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는 `중부권 역할론'을 강조하면서 이-노 `빅2' 후보에 대한 공격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후보는 군소후보 TV토론에서 이·노 후보가 대선을 위해 반미정서에 편승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두 후보의 대선자금 공개를 거론하는 등 비판적 입장을 취할 계획이다.

유일한 무소속 후보인 장세동 후보는 북핵 문제 등으로 인해 안보문제가 심각한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보고, 대통령 경호실장과 안기부장 등의 전력을 내세우며 `안보관이 확실한 후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장 후보는 최근 고조되고 있는 반미감정에 이회창-노무현 후보가 편승하려 한다고 비판하는 등 타 후보와의 차별성 부각에 주력하면서 보수표를 끌어모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또 사회당 김영규 후보는 진보정당 후보답게 파업 노동자, 농민들을 주로 찾아다니면서 장기파업 해결과 농가부채 탕감 등을 약속하고 있고 호국당 김길수 후보는 지방균형 발전과 빈부격차 해소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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