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자민련 올 것”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02 17:4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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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탈당한 이인제 의원이 자민련에 입당한다고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2일 밝혔다.
김 총재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입당 의사를) 그전에 이야기 들었지만 어제 비로소 결심한 것으로 안다"며 “우리 당에 온다는 것을 따뜻하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 의원이 당 총재를 맡을 것이냐'는 질문에 “세상에는 어떤 가능성도 부정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 의원의 입당후) 당원들의 생각도 있으니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또 대선후보 지지와 관련, “후보들이 마음에 안차 아직 선택대상을 못 정했다"며 “당 정비후 총의를 물어 부족하지만 누구를 지지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정후보 지지선언 여부에 대해서는 “그렇게 될 것"이라면서도 “하는 것이 마음에 안들어 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급진세력이란 이 의원의 말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에는 “진보주의자를 결정적으로 나쁘게 보지 않지만 위험성은 여전히 갖고 있고 경계한다"며 “그런 대상이 있는지 없는지 조금 더 두고봐야 한다"고 답했다.

김 총재는 “이번 대선이 보·혁구도의 초단계로 보는데 어떤 사람은 뭐가 두려운지 처음에는 그렇다고 하다가 나중에 취소했다"며 “싫든 좋든 그런 구도로 가기 시작했고 자민련이 거기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미군의 의정부 여중생 사망 사고와 관련, “이는 분명히 사고로, 사고는 사고대로 수습하는 게 정당하다"며 “미국과 우리 정부의 성의없는 대응자세는 유감이며, 국민도 냉정을 되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일로 한미관계의 간격이 생겨서는 안된다"며 “지난날의 건전하고 신뢰에 바탕을 둔 한미관계가 앞으로도 계속돼야 우리 안보가 튼튼해진다"고 강조하고 “일부 국민이 반미를 넘어 배미, 항미로 번져가는 것 같은데 이는 지나친 대응"이라고 과격 반미시위 등을 비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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