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빙성 없는 루머 짜깁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2-02 17: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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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비서실장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은 2일 한나라당이 이른바 `도청문건'을 공개하면서 청와대를 공격하고 있는데 대해 “그런 식의 공세는 자신들에게 손해가 될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와 함께 박 실장은 “김 대통령은 대선후보가 아니다"며 김 대통령과 청와대는 남은 임기동안 국정에 전념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박 실장은 이날 오전 비서실 월례조회에서 “오늘 아침 신문과 방송의 뉴스를 보고 들으면서 소용돌이치는 대선의 와중에 청와대가 휩싸이고 있다는 느낌을 여러분들도 가졌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다행스럽고 확실한 것은 그같은 폭로가 전혀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 국민이 이를 믿지 않는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실장은 “평상시에 여러 갈래로 나도는 신빙성 없는 이야기들을 짜깁기한 증권가 정보지 수준의 문건을 정치권에서 제기하고 이를 악의적으로 활용하려는 것은 결코 득이 될 수 없다"며 “그런 식으로 문제를 제기한 자들에게 손해가 돌아간다는 것은 5년 전에 이미 확인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박 실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이지 어떤 당의 대통령 후보가 아니다"면서 김 대통령과 청와대를 겨냥한 한나라당의 공세에 제동을 걸었다.

이어 박 실장은 월례조회에서 김 대통령이 ▲경제 추스르기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비롯한 남북관계 ▲대선의 공정한 관리 등 국정과제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 “비서실도 다시 한번 일치단결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과 노력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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