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후단협과 교섭단체 추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1-19 19: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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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 21 정몽준 후보와 민주당 탈당파 모임인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의 회장 최명헌 의원과 김영배 의원이 18일 밤 회동을 갖고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최 의원이 19일 밝혔다.

이날 밤 시내 모처에서 이뤄진 회동에서 최 의원은 정 후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히는 등 양측간에 향후 대선정국에서 연대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 의원이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진행중인 가운데 민주당 탈당파들과 교섭단체 구성을 논의함에 따라 정치권 일각에서는 “통합 21측이 후보 단일화 논의를 깨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관측이 일고 있다.

후단협은 그동안 자민련, 하나로 국민연합 이한동 후보와 함께 공동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추진해온 바 있어 정 후보가 이에 가담할 경우 4자 연대가 이뤄질 전망이다.

후단협 소속의원들은 그러나 민주당과 통합21간 후보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교섭단체 구성에 관망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실제로 교섭단체가 성사될 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통합21 김민석 본부장은 이에대해 “교섭단체 구성과 후보단일화는 별도로 진행되는 것이며 후단협이나 제세력이 정 후보와 연대한다는 것은 정 후보로 단일화돼야 한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후단협은 이날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오찬 모임을 갖고 교섭단체 구성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어서 논의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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