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단협 또는 한나라 …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11-10 13: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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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오늘 진로모색 긴급모임 자민련이 오는 11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 진로를 결정키로 함으로써 중대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자민련의 조부영 김학원 정우택 이재선 정진석 이양희 원철희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여의도 모 음식점에서 긴급모임을 갖고 11일 의원총회를 열어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 (후단협) 등과 공동으로 원내교섭단체 구성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들 의원은 그러나 이에 앞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로부터 김종필 총재에게 연대제의가 올 경우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김학원 총무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같은 입장 정리는 공동 원내교섭단체 구성안과 한나라당과의 연대안간 갈등을 미봉한 것이어서, 11일 의원총회에서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주장하는 의원들과 한나라당행을 원하는 의원들이 최종적으로 결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학원 총무는 모임후 기자회견에서 “자민련 의원들이 하나로 뭉쳐 중도보수 이념과 권력분산에 대해 생각을 같이 하는 의원들과 함께 ‘무소속 구락부’ 형식의 원내교섭단체를 만들고, 대선후보 문제는 추후 논의하자는 의견이 많았다”며 “주말동안 숙고한 뒤 11일 최종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총무는 “11일 교섭단체에 참여하기로 결정되면 그때부터 대상 의원들과 본격 협의에 들어가겠다”며 “신당 창당으로 발전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른 참석자는 “교섭단체 구성 논의에 앞서 이번주말까지 한나라당 이 후보의 연대 제의를 기다려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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