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심야회동에는 자민련 지역구 의원 8명 중 ‘4자연대’ 대표자인 김학원 총무를 제외한 7명이 참석했다.
21일 지역구 의원들에 따르면 당의 운명과 직결된, 중차대한 정치적 문제를 소속의원들과 한마디 상의 없이 진행시키는 것은 부당하기 때문에 앞으로 지역구 의원들이 정치적 지향과 목표를 위해 함께 행동하기로 결의했다.
또 금명간 김종필 총재를 만나 이같은 의사를 전달하고 의원총회 등을 통해 당의 진로를 공개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대부분 친(親) 한나라당 성향인 자민련 지역구 의원들이 이처럼 단체행동을 한 것은 김 총재와 조부영 부총재, 김 총무 등 수뇌부가 4자연대 대표자회의를 통해 정몽준 의원의 ‘국민통합 21’, 민주당 후단협, 이한동 전 총리와 공동 원내교섭단체를 만들기로 한데 대한 반발의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이번주 4자연대 원내교섭단체가 구성될 경우 이들 지역구 의원이 전격적으로 한나라당행을 선택할 지 모른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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