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통합 21’추진위는 16일 오후 시내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발기인대회를 열어 창당준비위를 출범시켰다.
국민통합 21은 발기인대회를 마치는 대로 발기인가운데 500-600명을 중앙선관위에 등록, 법정 정당으로서의 자격을 갖춘 뒤 법정 지구당(23개) 창당 등을 거쳐 이달 하순께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는 1000여명의 발기인이 참석, 창당준비위 규약과 발기취지문을 채택하는 데 이어 유창순 전 총리를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추대했다.
한편 강신옥 창당기획단장은 이날 “한국미래연합 박근혜 대표와 연대하는데 내가 문제가 된다면 자리도 내놓을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강 단장의 이같은 발언은 박근혜 대표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아버지를 시해한 사람을 의인이라고 하는 사람이 정 의원의 핵심인사가 돼 정당을 하겠다고 하는데 정 의원의 국가관이나 정체성은 무엇이냐”며 정 의원과의 연대가능성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친데 따른 것이다.
이한동 전 총리가 주도하는 독자신당도 이달말께 창당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의 한 측근은 16일 “민주당의 통합신당 창당 가능성이 희박해진 만큼 이 전 총리도 독자신당 창당을 서두르고 있다”며 “오는 21일께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가진 뒤 30일께 창당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핵심 참모는 “독자신당에는 민주당 후보단일화 추진협의회내 10-15명에 이르는 의원들이 참여할 것”이라며 “계획대로 안될 수도 있지만 원내 교섭단체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이날 대선기획단장에 한경남(56) 전 푸른사회연대 상임대표를 임명하고 기획본부장에 김형수, 조직본부장에 최정진, 정책본부장에 박영순, 홍보본부장에 정민수, 행정본부장에 우종철씨를 각각 선임했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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