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양당 핵심지도부간 공감대가 형성된 것은 아니나 당대당 통합론에서 부터 12월 대선 공조체제 구축, 원내교섭단체 수준의 강한 연대, 느슨한 정책연대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대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한나라당이 이회창 대통령후보의 지지율 제고와 정몽준 의원의 ‘정풍(鄭風)’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자민련과 느슨한 정책연대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선기획단은 최근 자민련이 정몽준 신당에 합류하는 것을 막고 이번 대선 전략지인 충청권에서 대세를 장악하기 위해서는 JP와의 연대가 불가피하다는 요지의 보고서를 작성, 이 후보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청원 대표는 자민련과의 연대를 고려할 측면이 있다는 판단아래 지난주말 자민련과의 연대에 소극적 태도를 보여온 김용환 선대위공동의장, 강창희 최고위원을 의원회관으로 찾아가 연대 여부에 대한 의중을 타진했다.
이회창 대통령후보도 지난 3일 “국민통합, 국민화합의 시대로 이끌어갈 인사·지도자·세력과는 언제든지 마음을 열고 생각을 나눌 준비가 돼 있다”며 자민련과의 대선 공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 후보는 이날 대전 유진관광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JP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지금까지 자민련과의 공조는 필요한 경우에 필요한 사안에 관해 하겠다고 했고 그런 차원에서 공조는 있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그러나 “현재 구체적으로 그런(자민련과의 공조)문제에 대해 논의가 있거나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와 JP의 연대가 성사될 경우 민주당내 비노-반노 인사와 자민련 소속 의원들을 주요 영입대상으로 삼고 있는 정몽준 의원의 신당 창당 작업에도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김종필 총재와의 연대에 대한 당내 반발이 적지 않고, 그 시기와 폭, 방식 등을 둘러싼 이견도 적지 않아 실제 연대가 성사되기 까지는 적지 않은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JP의 정치적 노선에 반발, 자민련을 탈당해 한나라당에 입당했던 김용환 선대위공동의장과 강창희 최고위원을 설득해야 한다.
이와 관련, 양정규 전부총재는 “당내 공감대도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JP와의 연대를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반대했고, 김용환 공동의장도 “이 후보가 그렇게 결정한다면 따를 수 밖에 없겠지만 자민련과의 연대가 과연 대선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 의문”이라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강 의원도 이 후보를 직접 만나 “자민련과 연대하지 않으면 집권이 불가능하다는 절박한 상황이면 (연대에) 내가 앞장 설 수도 있지만 지금은 그럴 단계가 아니지 않느냐.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건의했다.
한편 정몽준(무소속) 의원측은 지난 3일 한나라당과 자민련간 합당설에 우려를 표시하면서도 “그럴리야 있겠느냐”며 그 가능성과 파괴력을 평가절하했다.
이와관련, 박범진 전 의원은 “대선을 앞두고 지지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은 누구나 다 하는 것”이라며 “정 의원의 상승세에 대한 방어적 노력의 일환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서울 노원구, 생애 전주기 마음건강 인프라 구축](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505/p1160273910776030_471_h2.jpg)
![[로컬거버넌스] 제12회 용인시-시민일보배 댄스스포츠대회 성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9/p1160278015397483_27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구로구, 공원·하천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 팔걷어](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7/p1160278633127462_722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정책 확대](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6/p1160275002187300_228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