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선 마이웨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18 17: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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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 출범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는 18일 “저는 합법적 절차에 따라 당과 국민이 함께 선택한 대통령후보”라면서 “이제부터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어떤 압력이나 세력에도 굴복하지 않고 오직 대선승리만을 위한 저의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대선 선대위 출범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재경선은 없으며 후보단일화나 당대당 통합 등 후보의 지위에 영향을 미치는 어떤 결정도 저의 동의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혀둔다”고 당내 반노-비노세력의 탈당압력에 대한 정면돌파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특히 “민주당도 혁명적으로 개혁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지금 이해관계가 지배하는 계보정치로 되돌아가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후보는 “그것은 당권경쟁에서 비롯됐고 지역주의 발상과도 관련이 있으며 그 결과 민주당의 위대한 정치개혁의 업적이 퇴색하고 당원동지들은 소외되고 있다”고 반노-비노측의 중진들을 비판했다.

노 후보는 또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인 민주당이 미래를 향한 새로운 정치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당을 하루빨리 환골탈태해야할 것”이라며 “당원들이 끌려다니는 낡은 체질을 과감하게 던져버리고 당원들이 주인이 되는 정당 민주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당체질 개혁을 위한 재창당 추진 방침을 분명히 했다.

노 후보는 “낡은 정치는 권위주의와 계보정치가 판치고, 지역주의에 기대고, 밀실에서 흥정하는 금권정치 고비용 정치”라며 “과거의 낡은 정치를 투명하고 돈안드는 새로운 정치로 바꾸겠다”고 다짐하고 “제왕적 권위주의가 지배하는 한나라당이 집권한다면 과거의 낡은 정치에서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노 후보는 선거운동과 관련, ▲돈안드는 선거 ▲국민참여 선거 ▲정책 선거 ▲ 미디어 선거 ▲인터넷 선거 등 다섯가지 약속을 밝혔다.

한편 노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 겸 선거대책 집행위원장에 정대철 최고위원을 임명하는 등 선대위 주요 직책 인선을 확정, 발표했다.

다음은 주요 인선 명단.

▲선대위 공동위원장=정대철 ▲상임위원회=고문단 중 일부, 최고위원, 당 중진인사로 추후 구성 발표 ▲국민참여운동본부 공동본부장=정동영, 추미애 ▲정치개혁추진위=위원장 조순형, 본부장 신기남 ▲국가비전21위원회=위원장 추후 발표, 본부장 정세균 ▲고문=당 고문 및 원로인사로 추후 구성 발표 ▲특보단=단장 유재건, 기획특보 이강래, 정무특보 정동채(기존 특보단 유지) ▲중앙선거대책 집행위원회=위원장 정대철, 부위원장 문희상 김충조 김덕규 ▲공명선거대책위원장=함승희 ▲대변인=이낙연 ▲정책선거특별본부장=임채정 ▲미디어선거특별본부장=김한길 ▲인터넷선거특별본부장=허운나 ▲총무본부장=이상수 ▲기획본부장=이해찬 ▲조직본부장=이호웅 ▲홍보본부장=김경재 ▲유세본부장=이재정 ▲비서실장=신계륜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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