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후보 부친 ‘친일 행적’쟁점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9-16 18: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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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민주당은 16일 조총련계 신문인 ‘조선신보’의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 부친 이홍조 옹에 대한 ‘친일’ 보도를 계기로, 이 문제에 대한 본격적인 정치쟁점화를 시도했다.

민주당은 특히 지난 15일 남경필 대변인이 “몇달 전 민주당과 정부기관의 모 인사가 북한에 가서 조작된 이 후보 관련 자료를 넘겨받았다는 정보를 입수한 적이 있다”면서 민주당과 북한의 연계설을 주장한 데 대해 발끈했다.

한화갑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후보 부친 친일행적을 갖고 한나라당이 (민주당과) 북한이 연계됐다고 말하는 데 통탄할 일”이라며 “북한이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하고, 일본해를 동해로 표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해서 우리주장을 포기해야 하느냐”면서 “문제는 진실 여부”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또 “이 후보 아버지가 친일했다는 것은 천하가 알고, 내가 이 후보아버지가 군복입은 일본고관들과 찍은 사진을 직접 봤다”며 “한나라당 의원들은 흠집많은 이 후보를 골라놓고 알량한 억지춘향을 하면서 음모니 공작이니 말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 후보 검증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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