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결정 늦어지면 사실상 포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31 15: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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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영배 위원장 민주당 김영배 신당추진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신당 추진 시한과 관련, “9월15일까지 지켜보고 어렵다고 판단되면 추진위를 해산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저녁 한 지역TV방송 대담프로그램에 출연, ‘개인 생각’임을 전제로 이같이 말하고 “민주당 당헌상 대선후보 등록 2개월전(9월27일)에 선대위를 구성키로 돼 있으므로, 그전에 안되면 (신당추진을)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추진 불가능 선언을 하면 일부에서 당을 나가려 하는 등 내부에 혼란이 올 것 같아 수습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정몽준 의원과 혼선이 빚어졌을 때도 일부에서 나가려 했다”고 덧붙였다.

정몽준 의원의 신당 합류 가능성에 대해 김 위원장은 “30대 70 정도로 좀 어려운 편”이라며 “정 의원은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20명 수준의 독자신당을 만들어 민주당과 협상하려는 속셈을 갖고 있는 게 아닌가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같은 난관의 이유에 대해 “민주당이 한동안 허송세월해 분위기가 나빠진 데다 정 의원의 여론조사 인기도가 노무현 대통령 후보보다 높으니 정 의원이 좀더 느긋한 생각이 생겼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너무 급속히 올라가는 것(지지도)은 사라질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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