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문제 추궁에 주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24 16: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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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동 서울시의원 고건 시장 당시 조성된 올림픽대교 조형물 철거를 주장하고 나선 정호동 의원.

SK증권 노조위원장 경력을 가진 새내기 시의원인 그가 서울시의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으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는 중이다. 그는 지금 조형물이 올림픽대교의 안전성을 크게 훼손시켰다고 지적하면서 서울시를 추궁하기 위해 시정질의준비에 여념이 없다.

-초선시의원으로 첫 시정질의를 하게 되는데.
▲시민의 대표성을 부여받은 서울시의원으로 임하는 첫 번째 시정질의에를 앞두고 떨리는 마음으로 질의자료를 준비했다. 자료를 준비하다보니 시민의 입장을 무시한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으로 인해 시민의 권익이 훼손되는 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앞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한 시정이 행해질 수 있도록 견인차역할을 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펴나갈 생각이다.

-올림픽 대교 조형물은 헬기 추락사건 등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올림픽 대교 안전성 문제를 지적했는데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올림픽 대교 위에 조형물을 설치하다 작업 중이던 헬기가 추락, 인명을 앗아간 사건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시정질의 자료 수집차 시민일보 기사를 인터넷으로 검색하던 중 이와 관련된 기사가 비교적 상세하게 게재됐던 사실을 알게 됐다. 평소 올림픽대교 조형물 설치로 인해 안전에 이상이 없을까 하는 우려를 품어왔는데 당시 서울시의 주장이 다소 비논리적이었다는 기사를 읽게 됐다.

-만일 올림픽대교의 부실 점검 원인으로 성수대교나 삼풍백화점 같은 대형사고가 발생한다면 책임의 주체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공중의 이용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특별히 관리할 필요가 있거나 구조상 유지관리에 있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1종 시설물 중에 교량이 포함돼 있다. 당연히 그 책임은 관리주체인 서울시와 서울시장이 져야한다고 본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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