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치권에서 논의중인 신당은 민주당이 추진중인 통합신당과 정몽준 의원의 독자신당, 이인제 김중권 전고문과 이한동 전총리, 자민련 연합의 제3신당 등으로 나뉘어 복잡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신당의 대통령후보 경선방식을 놓고 노 후보와 박근혜 의원은 국민경선, 정몽준 의원은 합의추대 선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이들 세력간 추후 통합여부도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내에서도 신당의 주도권을 겨냥한 친노, 반노, 중도파간 갈등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민주당 통합 신당=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9일 오전 김원기 정치고문, 문희상 대선기획단장, 정동채 후보비서실장, 천정배 정무특보 등 핵심관계자들이 참석한 전략기획회의를 갖고 국민경선 원칙을 고수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신당이 창당되더라도 민주당 틀내에서 창당하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이회창 후보와의 양자대결 구도로 가기 위해서는 정몽준 의원과 당내든, 당외든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아래 정면돌파를 위한 전열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한 참석자는 제3신당 추진 움직임에 대해 “경선불복당을 추진하려고 하는 모양인데 잘 되겠느냐”면서 “박상천 최고위원이 이번주 중 가닥을 잡겠다고 했으니 일단 기다려 보겠지만 계속 끌려갈 수는 없다”고 말해 9월초까지는 신당 논의가 결론이 나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특히 노 후보는 이날 소속의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면서 당내 우군 확보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반노측은 18일 제3신당 창당 합의를 실천하기 위한 ‘대표자회의’를 구성, 박차를 가하면서 정몽준 박근혜 의원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제3세력 엽합 신당=민주당내 `반(反) 노무현’ 진영과 자민련, 이한동 전 총리 등이 제3신당 창당에 합의하고 무소속 정몽준, 미래연합 박근혜 대표와 교섭에 착수키로 함에 따라 `제3신당’창당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제3신당 추진세력은 9월중 창당대회를 거쳐 10월중 독자적인 대선후보를 선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최근 지지도가 급상승한 정 의원이 `통합신당’과 `제3신당’ 가운데 어느쪽에 합류할 지가 향후 대선지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인제 김중권 전 상임고문과 이 전 총리, 자민련 조부영 부총재는 이미 18일 모임을 갖고 민주당 신당과는 별도로 독자적인 신당 창당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4인의 합의하에 발표한 협의문에 “백지신당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명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 전 고문이 “오늘 발표된 것은 (창당선언문도) 아무것도 아니며 언론 서비스를 위해 추상적인 것들을 적은 것”이라고 그 의미를 축소했고, 김 전 고문도 “민주당이 잘하기를 기대하며 민주당을 제쳐놓고 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는 등 4자간 다소 엇갈린 반응이 나타나고 있어 이를 신당합의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도 만만치 않다.
◇정몽준 독자 신당=정몽준 의원은 내달초 독자신당을 창당한 뒤 `반(反) 이회창, 비(非) 노무현’통합신당 결성을 추진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또 신당 대선후보 선출 방식으로 국민참여경선제 보다는 합의추대 형식을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이날 “차기 대통령은 국민통합과 화합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국민이 바라는 시대적 소명을 수행하기 위해 어떤 사람과 당을 같이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민주당 이인제 김중권 전 고문과 이한동 전 총리, 자민련 조부영 부총재가 제3신당을 창당키로 한 데 대해 “민주당 분들이 알아서 할 일을 바깥에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인제 김중권 전 고문이 민주당에 있으나 어찌보면 당원 자격을 떠나 있는데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이 옳은 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의 재경선에 대해 “국민경선을 통해 대선후보를 선출했는데 이를 다시 하는 것이 원칙에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거듭 부정적으로 언급, ‘정몽준 영입’에 응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 의원의 신당창당 작업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는 한 핵심관계자는 “정 의원이 독자신당을 먼저 창당한 뒤 박근혜 이인제 의원, 이한동 전 총리가 이에 가세하는 형식을 밟을 것”이라며 “노 후보와 함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정 의원이 중앙당이 없는 원내중심 정당을 표방한 것도 정 의원이 당분간 정치개혁을 화두로 국민에게 접근한다는 의미”라며 “박근혜 의원도 정치개혁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박 의원의 경우 정 의원의 초기 독자신당 참여 멤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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