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석회의’ 무슨 말 오갔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8-17 16: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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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창非노 누구의 지지도 못받아” 민주당은 16일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 종합토의에서 당의 단합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으나 계파별로 신당의 성격과 방향, 추진방법, 재경선 방법론, 노무현 대통령 후보와 지도부 거취 문제 등을 둘러싸고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다음은 발언록 요지.

▲조성우 위원장(경기 여주)=침묵하는 중간지대 40여명의 의견을 모아서 발표한다. 국민통합적인 수권정당을 건설하자. 양심적 산업화세력도 포함돼야한다. 이를 과거회귀 수구정당이라고 하면 안된다. 국민경선으로 뽑은 후보는 존중돼야 한다. 일방적인 사퇴요구는 옳지않다. 노 후보가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다. 한화갑 대표가 대선후보 선출에 있어 엄정 중립을 지켜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해내야 한다.

▲이상수 의원(서울 중랑갑)=전권을 가진 창당준비위를 가동시켜 신당을 추진하자. 일각에서 개혁정당을 진보정당으로 오해하는데 지금 우리당 이념 정도의 정체성일 뿐이다. 우리는 여론에 너무 민감하다. 예수가 이스라엘에 입성할 때 주민들은 그를 왕처럼 모셨으나 3일후 그를 죽이라고 했다. 과연 노 후보를 위해 얼마나 도와주고 일했나. 자신감을 갖자.

▲이석형 위원장(서울 은평을)=후보와 대표가 앞장서서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 지도부가 신당창당에 간섭해선 안된다. 창당추진준비위원회는 당밖에 만들어야 한다. 동지를 분열시키는 분파적 행동을 해선 안된다.

▲추미애 의원(서울 광진을)=시국타개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한 대표가 위원장을 맡자. 비상위원회는 소수정예의 국민적 신망이 높고 이해타산을 하지 않는 신망받고 존경받는 5인 이내로 구성하자. 이미 후보는 기득권을 운운하고 있지 않다. 탈당을 원하는 분은 막지 않겠다. ‘반창비노’는 이념도 계층도 없어 누구의 지지도 받지 못할 것이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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