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을 재보선 장기표 공천할듯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7-13 16: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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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아직 정치적 처세가 어떤 것인지 잘 모릅니다.”

공천 약속이나 언질도 없이 무작정(?) 입당부터 하고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혀 세인의 혀를 내둘리게 했던 장기표씨가 끝내 공천을 받을 전망이다.

‘마지막 재야’로 불리던 장기표(57)씨는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후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등포을 보궐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공천을 받게 되기까지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장씨는 입당 기자회견에서 “노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고, 지난 10일에는 노 후보가 자신의 공천에 개입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는 요지의 성명서를 배포하기도 했다.

노 후보도 지난 1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장씨의 공천은 8.8 재보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메시지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여러가지 걱정이 밀려왔다”며 “장씨의 입당을 앞두고 몇몇 사람들이 의견을 물어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고, 지금도 똑같은 대답을 거듭할 수밖에 없다”고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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