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에서 이 총무는 “민주당내에서도 자유투표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당은 박관용 의장후보 지명을 철회한 만큼 민주당도 원구성을 위한 자유투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정 총무는 “정책여당인 민주당이 국회의장과 운영위원장을 맡아야 국정운영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상임위원장 숫자 배분에서도 한나라당은 10(한나라당)대 8(민주당)대 1(비교섭단체)의 비율을 주장했으나 민주당은 9대 8대 2로 맞섰다.
그러나 지난달말 이후 `식물국회’ 상태가 계속되고 있음에 따라 예보채 차환 발행 동의안 등 현안 처리에 대한 원내외 압박이 커지고 있어 양당간 원구성 협상 노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내 쇄신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자유투표로 의장단을 선출하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민주당이 자유투표에 의한 원구성안을 수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선태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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