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서울의원들 ‘신바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17 18: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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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압승으로 정치입지 넓어져 한나라당 서울지역 의원들이 6.13 지방선거 압승으로 향후 정치 입지가 넓어질 전망이다.

반면 민주당 원내외 지구당 위원장들은 지방 선거 참패로 서울지역 8.8 재보선에서 다시한번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세워야하는 불리한 입장에 처했다.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에서 서울시장은 물론이고 구청장 25곳 중 22곳을 석권했다.

총 102석의 서울시 의회 의원중 87석을 휩쓸어 압승을 거두었다. 서울 45개 국회의원 지역구중 민주당 27곳 한나라당 18곳으로 민주당이 앞서고 있지만 생활정치의 뿌리인 지방자치 선거에서 민주당이 참패함으로써 향후 서울 정치지형을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더구나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를 당내 경선을 치루었으나 당내 경선과정에서 ‘부정 선거운동’ 시비등으로 ‘경선 불복’사례가 이어지면서 각 지역에서 원내외 위원장들이 정치력에 타격을 받았다. 선거가 끝난뒤 일부에서는 ‘당내 경선 무용론’등이 나올 정도였다.

아울러 지구당 위원장들은 올 대통령 선거의 ‘방향타’인 지방선거의 완패로 인해 향후 정치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 지구당 위원장들은 그간 약세 지역인 강북권등에서 예상외의 선전을 거둠으로써 향후 정치적 입지도 강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민주당 강북벨트로 여겨지던 동대문 중랑 도봉 강북등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이 승리를 거두는등 강북지역에 한나라당 교두보가 확보된 분위기다.

이 지역 한나라당 관계자는 “솔직히 선거이전에는 열세라고 느꼈다”면서 “그러나 선거전이 시작되고 나자 ‘부패정권’에 대한 구호가 먹혀들었고 이제는 우리도 이 지역에서 선거전을 충분히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고 전했다.
/김종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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