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대선 겨냥 한나라 체제 정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17 18: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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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개혁파의원 중용 한나라당은 6.13 지방선거 압승에 따른 자축분위기를 정리하고 8.8 재보선과 연말 대선을 겨냥, 본격적인 당 체제 정비에 착수하고 나섰다.

당내 중진들간 역학관계 정립과 당 운영방향 등 당직 개편 윤곽에 따라 대선 전략의 일단이 드러나게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번 당직개편은 8.8재보선과 대선 총력지원체제 구축에 구심점을 두게 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최고위원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한편 당내 소장·개혁파 등용 등의 요인을 우선 감안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내 ‘젊은 피’들과 최병렬 김덕룡 홍사덕 이부영 의원 등 비주류 인사와의 화합을 적극 고려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것도 이 같은 배경에 기인한 것이다.

사무총장의 유임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 고위당직에서 소외된 대구.경북 출신 배려 차원에서 이상득 현 총장의 유임을 당연시 하는 분위기가 있는 반면, 지난달 최고위원 경선에서 2표 차로 낙선한 김일윤 의원, 사무총장 경험과 원만한 성품을 갖춘 신경식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등 의견이 분분한 편이다.

일각에서는 현재 유임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총장이 교체될 경우 지명직 최고위원에 배려될 것이라는 관측도 설득력 있게 흘러나오고 있다.

정책위의장에는 이강두 의원의 유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상희 의원의 대안설도 나오고 있다. 이의원은 대선 경선후보로 출마, `과학대통령 후보’라는 독자 영역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대변인에는 남경필 대변인의 유임설 속에 권철현 전 대변인의 복귀설이 돌고 있는 한편 당내 소장파 위원장 모임인 미래연대 전현직 공동대표인 김부겸 오세훈 의원이 거론되기도 한다.

이 후보 비서실장에는 김무성 의원의 유임이 대세를 이루고 있으나 일각에서 윤여준, 권철현 의원이 대안으로 거론되는 분위기다.

또 이 후보가 지명할 최고위원에는 양정규 이부영 전 부총재와 김덕룡 의원이, 새 대표가 추천할 여성 몫 최고위원에는 이연숙 전 부총재와 임진출 의원 기용설과 명망가 출신 외부 여성인사 영입 가능성이 동시에 흘러나오고 있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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