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금품살포 단속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6-11 17: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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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가용인력 총동원 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11일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24시간 비상감시체제를 운영하는 등 특별단속에 돌입했다. 이는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막바지 과열 혼탁 조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방선거가 종반에 접어들면서 각종 연설회장 청중동원에 따른 대가 제공, 금품 음식물 제공, 흑색선전물 살포 등 위법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중앙당의 선거지원이 강화되면서 혼탁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향우회, 동창회, 계모임 등을 빙자해 음식물을 제공하거나 선거구민에 대한 금품 제공, 유권자가 선거운동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행위, 비방 흑색선전 유인물 배포, 연설회 등에서 비방 허위사실 유포 발언, 공무원의 업무를 빙자한 선거 개입 등을 중점 단속키로 했다.

선관위는 또 선거부정 단속요원에 대한 폭행과 협박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 공무집행 방해 행위 발생시 현장에서 가해자의 신병을 수사기관에 인계해 구속수사할 수 있도록 하고 당일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히 대처키로 했다.

한편 선관위는 부동표를 흡수하기 위해 막판 금품살포등 불법선거가 난무할 것에 대비, 특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매번 선거 때마다 막판에 집중적으로 금품이 살포되는 등 금권선거가 자행돼 왔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그런 사례를 철저히 적발, 공정한 선거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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