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한국팀이 16강진출 등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월드컵조직위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의원의 인기가 동반 상승, 대선정국의 변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정 의원 스스로도 월드컵 이후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예고해 놓은 상태다.
그는 최근 “월드컵이 끝나면 대선에 직접 출마할 지, 아니면 누구를 지원할 지 등을 자유롭게 얘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측근에 의하면 정 의원은 지난해 신당 창당에 상당한 의욕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정 의원 캠프 내부에선 신당 창당을 위한 구체적 시나리오를 마련하는 등 다각도의 창당방안을 검토했다는 후문까지 들린다.
정의원 측근에 의하면 정의원은 지방선거후 정치권 지각변동을 염두에 둔 `연대’에도 관심을 갖고있다.
이 경우 전문가들은 `IJP 연대세력’이 유력한 파트너로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한국미래연합 박근혜 대표도 정 의원과의 제휴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어 선택의 여지는 많은 편이다.
실제로 월드컵 대회 이후 `박근혜-정몽준 조합’은 정치권에서 가장 유력하게 내다보는 제3후보론의 시나리오로 꼽힌다.
그러나 정 의원측은 “현재로선 월드컵에 전념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대선과 관련해 이뤄진 게 아무 것도 없으며 누구로부터 제안받은 것도 없다”고 밝혀 향후행보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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