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취임후 첫 기자회견을 가진 한 대표는 “지구촌 최대의 축제인 월드컵 개막이 불과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며 “3당 대표자가 월드컵 성공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고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아무 조건없이 조속히 만날 것을 제안한다”고 공식적으로 3당 대표회동을 제안했다.
그는 또 최근 대통령 아들 홍걸씨 구속과 관련, “우리당 총재였던 현직 대통령의 아들이 비리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데 대해 당을 대표해 국민앞에 머리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당은 친인척 비리를 방지할 획기적 제도개선책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어 “권력형 비리에 관련된 인사는 여야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받고 합당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우리당은 수사 진행과정을 주시하면서 다시 한번 검찰의 엄정하고 조속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대통령 친인척 관련 비리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한나라당도 수사가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면서 “진정으로 비리 척결을 바란다면 정쟁을 중단하자”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그러나 “우리당이 정책중심의 정치구도 개편을 주장했을 때 이를 격렬하게 비난하던 한나라당은 결국 의원빼내기를 통한 의회장악을 기도하고 있다”며 “국회를 외면한 채 거리를 헤매던 한나라당이 이제 자신의 집권을 위해 의회를 파괴하고 국회를 장악하려는 부도덕한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와함께 “이제 여당도 야당도 없어졌으니, 정부와 각 정당이 정책을 조정하고 협의하기 위해 `정부 정당간 정책협의회’를 만들 것”도 제안했다.
이에대해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는 “월드컵기간 정쟁중단을 의제로 제기한 것 같으나 지금 정쟁은 없고, 있다면 대통령 일가의 비리와 주변의 권력비리가 있을 뿐”이라며 “우리보고 일상 업무를 포기하라는 것인가”고 말해 회담을 사실상 거부했다.
서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한 대표의 정쟁 중단이라는 용어는 온당치 않으며 국정 전반에 대해 논의하자고 했어야 한다”면서 “이 경우 언제든지 만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권이 최성규, 김희완씨를 빼돌리고 비리의혹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와 대통령의 대국민 직접 사과 등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정권이 스스로 제공한 비리까지도 입닫고 있어야 하는가”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월드컵에 협조하나 정쟁중단을 위한 3당 대표회담은 용어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마치 정쟁을 우리가 하고 있는 것처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고 우리를 격하시키려는 의도로 불쾌하기 짝이 없다”고 비난했다.
/김종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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