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은 14일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단독인터뷰에서 “(6.15 공동선언과 관련)김 대통령을 만나기 위해 서울 방문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위원장도 김위원장이 “6.15 공동선언 이행을 안한다는 얘기는 아니고 적절한 시기에 답방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정황에 힘입어 ‘연내 답방’이 이뤄진다면 민주당 대선 구도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답방’이 현실화 될 경우, 그동안 햇볕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잠재우는 것은 물론 DJ의 노벨평화상에 대한 평가까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실향민과 부동층을 움직일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달라진 국내 정세를 들어 북풍이 선거정국에 미칠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긴장국면이었던 과거와 달리 화해 대화로 이어지는 현 대북관계로 미뤄볼 때 보수층 결집요인이 사라졌다는 판단 때문인 듯 싶다.
한편 각 정당 대선후보들이 갖고 있는 대북관이나 대북인맥 역시 대선 득표력에 행사할 영향력이 결코 작지 않을 것이라는, 최근 주변정세를 반영하는 전망도 함께 나오고 있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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