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표에 서청원의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14 18: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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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동작 갑)의원이 한나라당 대표로 선출됐다.

한나라당은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 새 대표에 서 의원을 선출했다.

지난 10일 최고위원 경선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서 의원은 이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양대선거를 승리로 이끄는데 모든 것을 걸겠다”면서 “당무는 최고위원들과 하나하나 상의해 조화롭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회창 대통령 후보와 서청원 대표 최고위원의 ‘투톱’으로 지방선거와 대선을 치르게 됐으며 지방선거 대책 위원회도 가능하면 이번주내에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새 당헌에 따라 새 지도부가 선출된 만큼 단합해 국민의 변화와 개혁 욕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특히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8월 재보궐선거와 대선을 승리를 이끌자”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우리당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은 것은 우리 스스로 몸을 낮추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자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굳은 결의를 토대로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이날 이상득 사무총장등 주요당직자들은 당 지도부에 일괄 사표를 냈으나 이 후보와 서 대표는 당관리를 위해 지방선거때까지 당직 개편을 유보하기로 결정, 당직 인선은 추후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와함께 후보 지명, 대표 추천 몫 등 지명직 최고위원 2명에 대한 인선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고 남경필 대변인이 전했다.

서 대표는 선출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방선거에서 모든 당원들이 결속해서 부패정권을 무너뜨리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을 때 승리할 수 있다”며 “국민의 마음은 이미 정권을 떠났고 국민은 대통령의 도덕성 훼손으로 통치불가능 상태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종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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