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산!민선2기 기초회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11 17: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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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의회 의장 김정화 “기회가 된다면 의정경험을 더 크게 활용할 수 있는 구청장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합리적인 성품으로 중랑구의회를 원활히 이끌어왔다고 평가되는 김정화(52·면목3동) 의장.

자신감 있는 그의 표정은 인자한 말투와 절묘한 어울림으로 사람을 편하게 하는 힘이 있는 듯 하다. 김 의장을 만나 후반기 의정을 마무리하는 심정을 들어보았다.

-후반기 의정활동 통해 얻은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
▲처음엔 의원들끼리의 잦은 마찰 등으로 힘들었지만 이제는 의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고 서로의 입장에 대해서도 상호이해가 빨라져 편한 분위기가 됐다. 무엇보다도 다른 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주민감사청구제도’를 실시하게 된 일은 가장 보람있는 의정활동이다. 집행부의 잘못에 대해 주민들이 보다 손쉽게 200인 이내에서 구민감사청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보람 있을 때와 힘들었을 때가 있다면
▲지역을 위해서 주민과 직접 호흡하며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고 아울러 노력한 만큼 성과가 곧바로 보여졌을 때가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이었다. 힘들었을 때는 선거 때가 되면 구의원이 의정활동을 얼마나 잘 했느냐로 평가해야 하는데 출신지역, 어느 정당 인가로 판단하려고 할 때이다. 또한 의원들이 의원위치에 맞게 행동을 해야 하는데 가끔 자신의 본분을 잃고 행동하는 모습을 볼 때이다.

-의회를 마무리하며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지방자치는 ‘어항속 물고기”로 비유 할 수 있다. 즉 너무 제한적 이이서 제도를 뛰어 넘을 수가 없다. 국가권한이 너무 집중되어 있어 주민들을 위해 능력발휘를 제대로 할 수가 없다. 혹간 명예직 차원에서 구의원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럴 때 씁쓸하고 아쉬운 생각이 든다.

-앞으로의 계획을 말해달라
▲구의 지역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구민의 대표라는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고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행동하는 의회가 되도록 일조하고 싶다. 진정한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좋겠다.
/이길주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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