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행보에 촉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07 18: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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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JP연대 가시화로 ‘중부권역할론’급부상 김대중 대통령의 탈당으로 중립내각 혹은 선거관리 내각이 대두할 것이라는 관측과 함께 이한동 국무총리의 거취 문제가 관심사로 등장하면서 ‘중부권 신당론’에 대한 ‘설’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이 총리는 그간 ‘왕건론’ 혹은 ‘중부권 역할론’등을 주장하며 경기 충청권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으며 정치인으로서 이번 선거에 어떤 방식으로든 참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관련, 최근 충청권을 기반으로 한 IJP(이인제와 김종필의 결합) 연대가 가시화 하고 박근혜 의원이 주도하는 ‘한국미래연합’이 향후 어떤 방식으로 지방선거에 참여할 지가 관심을 모으면서 이 총리의 ‘역할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총리의 행보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우선 그가 정치인이며 지역구가 경기 연천 ,포천이라는 점이다. 김 대통령 탈당으로 내각이 중립 혹은 선거관리 내각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치인 출신인 이 총리가 과연 중립 내각의 책임을 맡아 총리직을 수행할 것인지 여부가 관심을 끄는 것도 이 대목이다.

이 총리가 현재 무소속 국회의원인 점을 감안한다면 내각에 잔류할 수도 있지만 정계개편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새로운 ‘결심’도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이 총리는 지난 1월 24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6선의원이고 20여년 정치인으로서 여의도를 중심으로 살아왔는데 정치인으로서 왜 꿈이 없겠는가”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총리는 지난해 9월 DJP 공조가 임동원 통일부 장관의 해임결의안 문제로 붕괴됐을때 내각에 유임, 자민련으로부터 출당을 당하기도해 정치적 타격을 받았다. 따라서 이 총리가 ‘중부권’을 중심으로 정치적 행보를 하기 위해 어떤 계기를 마련할지가 주목된다.
/김종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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