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후보 영남순회‘노풍’ 차단 주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5-07 1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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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YS방문도 검토 한나라당 이회창 대선 경선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자신의 최대 지지기반인 영남권 수성 행보를 시발로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의 `노풍’ 차단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 후보는 8일 대구와 부산을 오전과 오후 잇따라 방문하는 데 이어 중순께는 경남과 경북지역 방문도 계획중이다. `대선 필승결의 및 권력비리 규탄대회’ 참석을 통해 노풍 잠재우기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이 후보측은 “앞으로 계획된 규탄대회와 장외집회 등을 통해 노 후보의 `신민주대연합론’이 `신(新) 지역주의’를 바탕으로 영.호남 지역연합을 추진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공격논리를 확산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구는 지난 97년 후보경선 당시 아들 병역비리 문제로 지지도가 추락했을 때 `YS 인형’ 때리기 사건으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곳이고, 부산은 노 후보가 `신민주대연합’ 구축의 시발지로 중점 공략하고 있는 곳이어서 이 후보에게 중대한 정치적 의미가 있는 지역이다.

무엇보다 이 후보는 부산시장 선거가 노 후보의 `신민주대연합’ 정계개편 성패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 부산시장 선거 필승에 당력을 총결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일 전당대회에서 대통령후보로 공식 지명되면 적절한 시점에 상도동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을 방문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노 후보가 전력투구하고 있는 부산시장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신민주대연합론’의 논리적.현실적 근거를 무력화하고 영남권의 지지기반을 지키는 것이 `노풍’ 차단의 최대관건이라고 이 후보측은 보고 있다.

아울러 한나라당은 7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권력형 비리 관련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하는등 여권에 대한 공세를 강화한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경석 경실련 상임 집행위원장이 주제발표를 하며 김기식 참여연대 사무처장 이동섭 푸른정치 연대 대변인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김종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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