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통령의 탈당과 함께 엄밀한 의미에서 여야의 구분이 사라짐에 따라 여야 공히 대선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통령은 이날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이 대신 읽은 대국민 성명을 통해 “최근 저희 자식들과 몇몇 주변인사들로 인해서 일어난 사회적 물의와 국민 여러분의 질책에 대해 무어라 사과를 드려야할 지 모르겠다”면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저의 전 정치인생을 바쳐온 새천년민주당을 오늘로 탈당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여야의 협력속에서 오직 국정에만 전념하기 위해 그와 같은 결심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월드컵, 아시안 게임, 경제도약, 남북관계 발전 등 내일의 국운융성을 좌우할 문제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면서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한편, 다가오는 양대선거를 역사상 가장 공명정대하게 치러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조순용 청와대 정무수석을 당으로 보내 ‘탈당계’를 제출했다.
♣민주당
정범구 대변인은 6일 김대중 대통령의 대국민 성명과 관련, 논평을 내고 “착잡하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만감이 교차한다”며 “우리당은 대통령의 사과와 입장 표명을 계기로 검찰이 신속하고 엄정히 수사해 그 결과를 국민 앞에 한점 의혹이 없이 밝힐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김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 “대통령이 내린 결단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존중한다”며”우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모든 기득권을 버린 만큼 대통령 후보와 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국정과 민생현안을 챙길 것이며 다가올 지방선거와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 대통령의 탈당을 계기로 당명개정을 검토하는 등 `탈 DJ화’를 가속화하면서 노무현 후보 중심체제를 구축, 향후 정계개편 문제를 공론화해나갈 계획이다.
노 후보는 이와 관련, 당명개정 문제에 대해 ‘스스로 선택의 여지를 줄이지는 않겠다’고 그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노 후보측은 김 대통령 탈당이 부산시장 후보 추천문제 등에 대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협력을 끌어내는 등 신민주대연합 정계개편 구상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김 대통령의 탈당을 ‘위장탈당’으로 규정하고 ‘세아들 비리’문제를 겨냥해 대국민 토론회, 규탄대회를 잇따라 열 예정이어서 정국 대치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남경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뼈저린 반성과 중립 의지를 표명한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중립내각 구성과 국정조사 및 특검, 권력기관 호남 편중인사 시정 등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위장탈당에 불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통령 3남 김홍걸씨와 포스코 유상부 회장 면담 논란과 관련, “홍걸씨 배후가 이희호 여사라는 세간의 의혹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면서 “진실을 밝히고 부정부패를 뿌리뽑기 위해서라면 영부인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세를 가했다.
한나라당은 김 대통령 탈당으로 인해 ‘정국 물타기’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고 ‘대통령 및 세아들 비리문제’를 지방선거전까지 몰고 간다는 방침이다.
박관용 총재 권한대행은 이날 “당초 우리가 요구한 대로 대통령은 비상중립내각을 구성하고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과 신 건 국정원장을 사퇴시켜야 한다”고 재차 요구하는등 공세의 고삐를 바짝 잡아맸다.
이회창 전 총재측의 이병석 대변인은 김 대통령의 탈당과 관련,”선거과정에서 철저한 정치적 중립과 공정선거를 위한 가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종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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