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한나라당 박관용 권한대행은 정계개편 논의가 ‘권력부패를 덮는 술수’라고 규정하는등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서 정계개편론이 정치권의 또 다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노 후보는 2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역대결구도를 극복하고 민주세력이 하나로 화합하기 위해서는 양김(兩金)의 상징적 화해가 필요하다”며 “두분의 화해와 통합은 한국정치에 있어서 분열을 극복하는 일보 전진이 될 수 있다”고 말해 ‘신민주 대연합론’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 전 대통령은 일본 와세다 대학 강연에서 지금 한나라당은 5,6공 세력 일색이라는 말을 했다”면서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하나로 자신이 제시한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 문제에 대해 “한나라당이 수절을 지켜야할 만큼 정통성과 순수성이 있는 정당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화갑 대표도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 “인위적 정계개편은 안되지만 자연스러운 개편은 바람직하다”고 노 후보의 정계개편론을 일부 지지했다.
신기남 최고위원은 “그동안 민주 개혁세력은 지역주의라는 분란으로 인해 한가족임에도 별거 상태에 놓여 있었다”고 말하고 “이제 그 가족의 적장자로 ‘노무현’이 등장하여 민주 개혁 세력을 87년 이전의 한가족 상태로 복원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정계개편 옹호론을 폈다.
▲한나라당= 한나라당 박관용 총재권한대행은 2일 기자회견에서 “부패세력이 무슨 자격으로 민주연합을 주장하느냐”면서 “작금의 정계개편은 국민을 현혹시켜 권력부패를 덮어보자는 간교한 술수이며, 지역을 묶어 대선을 이겨보겠다는 신지역주의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어지러운 나라를 더 큰 혼란의 소용돌이에 몰아넣는 정계개편 음모를 당장 중단하라”면서 “우리는 국민과 함께 야당파괴 공작에 분연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력한 대통령 후보인 이회창 전 총재도 전남 광주 지역유세에서 “민주당은 정계개편 음모를 벌이고 한나라당을 와해 시키려하지만 자격이 없다”며 “이렇게 부패하고 타락한 집단이 무슨 자격으로 민주화 세력을 자처하느냐”고 주장했다.
남경필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노 후보가 미사여구를 동원해봤자 DJ정권, 호남정권, 부패정권의 계승자라는 본색을 감추려는 술수”라면서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반민주적, 반국민적, 반역사적 언동”이라고 주장했다.
▲정계개편과 주목되는 움직임=3일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 민주당 이인제 전 고문이 회동을 갖는다. 이미 ‘중부권 신당론’등으로 관심을 모은 두사람은 ‘신당론’에 대해서는 양측이 다 부정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김총재는 내각제를 고리로한 ‘열린 정당’을 이 전 고문은 향후 정치적 입지를 위한 ‘충청권’ 기반을 위해 양자 연대 가능성은 높다.
신당창당을 추진중인 박근혜 의원은 1일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 고문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을 보여 충청권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민주당 노 후보의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면담에 이어 2일 박지원 청와대 비서실장이 김 전 대통령을 방문한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김 전 대통령은 지방선거 이전에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정치권 지형 변화에 따라서는 특유의 ‘동물적 감각’을 발휘할 가능성도 보인다. 또 한화갑 대
표가 같은 날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자민련 김 총재는 이날 “정책 공조는 항상 중간적 입장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차원이라면 어는 당과도 공조할 것”이라고 말해 ‘열린 정당’론을 계속 견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종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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