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영·최병렬 완주할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22 18: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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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경선 이회창‘독주’ 초반전을 마친 한나라당 대선 경선과정에서 이회창 후보가 70%가 넘는 득표를 기록하는등 ‘독주’ 체제를 구축, 후발주자인 최병렬 이부영 후보의 완주여부가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서울지역 후보들인 최 이 후보는 최근 정국상황이 여야의 극단 대치로 바뀌면서 이 후보에 대한 ‘표쏠림’ 현상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뾰족한 대안은 없는 상황이다.

22일 현재 기준으로 보면 1위인 이회창 후보는 누적 투표 1918표(72.4%), 2위 최병렬 후보350표(13.2%), 3위 이부영 후보 322표(12.2%), 4위 이상희 후보 59표(2.2%)등으로 나타난 상황이다.

아직 초반이기는 하지만 이 후보는 인천 울산 제주 지역등 세곳에서 몰표에 가까운 지지를 획득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최규선씨의 이 후보에 대한 자금제공설이 촉발되며 오히려 당내 결속력을 높이는 ‘이회창 결집론’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후발 주자인 최병렬 이부영 후보는 20일 제주도 경선에서 이회창 후보에 대한 공격보다는 대정부 공격으로 일관했다.

최 후보 진영은 “안 그래도 열세인데 여당의 공세가 계속되면서 ‘표를 몰아주자’는 심리가 팽배해지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이 후보측도 이회창 후보에 대한 공격을 계속 할 경우 최근 대여 강경 분위기와 배치돼 불리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전략 수정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들의 중도 사퇴여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당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 경선에서도 보듯이 경선 중도 사퇴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오히려 경선 주자에서 사퇴한뒤 당의 결집을 도모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종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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