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대행체제’전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4-01 18: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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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대선후보 및 당 지도부 경선 기간에 과도적으로 당을 꾸려나가기 위해 직무대행 체제를 출범시킬 예정이어서 이들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1일 한광옥 대표가 최고위원 경선출마를 위해 오는 3일 대표직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김영배 선관위원장을 대표직무대행에 위촉키로 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도 2일 열리는 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중앙위원회운영위원회에서 당헌당규 개정안이 통과되는 대로 당내 최다선(6선)인 박관용 의원을 총재권한대행으로 임명하고 총재직에서 사퇴할 예정이다.

그러나 직무대행 체제는 주로 전당대회 준비, 경선 관리 및 4월 임시국회 운영 등을 맡게 되며, 주요 당무에 대한 결정권은 새 지도부 구성 이후로 넘겨지게 된다. 이에따라 여야의 직무대행은 모두 당내 최다선이자 비교적 공정성과 중립성을 인정받아온 인사들로 꾸려졌다.

민주당의 경우 선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배 고문을 위촉 대상에서 배제시킨다는 것이 당초 원칙이었으나, 경선 관리를 맡으면서 당 안팎의 호평을 받아 위촉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재권한대행에 내정된 박관용의원은 이미 구성된 당 화합, 발전특위 위원들과 함께 5.10 전대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될 때까지 지도부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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