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울시지부(지부장 서청원)는 27일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 “이 전의원이 단독으로 후보에 등록한 상황으로 당규에 따라 서울시 대의원 대회를 통해 이를 추인하는 절차를 밟아야 할 것”이라고 말해 한나라당 후보로 이 후보가 선정됐음을 밝혔다.
서울시지부는 대의원 대회 공고기간이 5일 이상인점을 감안하면 빨라야 다음달 초에 대회를 열어 이 후보를 추대하는 절차를 밟고 이를 추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선에 불참한 홍사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가졌으나 시장출마여부에 대한 언급은 전혀없어 재참가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시장후보가 사실상 결정됨에 따라 이 후보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이 후보는 이번 서울시장 본선을 정치인 대 행정가의 대결로 보고 ‘청계천 살리기’등 정책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 후보는 매일 한차례 정도의 정책회의를 통해 정책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본선전에 대비해 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세부적인 재정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 후보는 본선전에서 정치적인 문제보다 정책대결을 통해 자신의 경영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하기 위해 주택 환경 교통관계 전문가들과 잦은 접촉을 통해 난상토론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후보는 민주당 당내 경선 후보인 김민석 이상수 의원이 행정경험이 없는 정치인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자신의 경영마인드와 대비시킨다는 전략을 세우고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이를 기본전략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이 전 의원은 이같은 전략을 통해 시장선거가 정치인을 뽑는 선거가 아닌 전문 행정가를 선출하는 선거라는 점을 쟁점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의원 캠프의 이화복 국장은 “당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후보라고 공표하지 않아 공식적인 활동은 자제하고 있다”며 “민주당 후보가 누가 되건 정치인과 행정가의 구도로 선거가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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