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이 후보는 “음모설은 내가 제기한 것이 아니어서 실체를 모르나 시중에 파다하다”며 “노 후보를 위해 시민단체와 지식인이 총궐기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김윤수 공보특보는 이날 민주당 기자실에 와, “노무현 후보가 정계개편을 자주 운운하는 데는 배후세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 특보는 “황사현상과 같은 노무현 후보의 돌풍을 부추기는 세력이 있고 배후가 있다”며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상응한 조치를 언제라도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이 후보 진영에서는 이른바 ‘DJ 신당론’이 흘러나오고 있다. 여권핵심이 노 후보를 내세워 이 후보를 낙마시킨 뒤, 박근혜 의원을 중심으로 한 ‘반 이회창 세력’과 힘을 합해 신당을 만든다는 것이다.
노 후보는 ‘음모론’, ‘김심(金心) 논란’에 대해선 “한나라당이 만들어낸 모략인데, 당내에서도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노 후보는 “나는 김심의 미풍도 느껴본 적이 없다”며 “자기에게 유리하면 김심이 있다고 하고, 불리하면 저쪽에 김심이 있다고 덮어씌우는 것은 비신사적 행위”라고 말했다.
노 후보측 유종필 언론특보는 “현재 경선에서 500여표의 큰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후보측에서 왜 음모론을 제기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종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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