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특보 ‘배후설’일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23 17:21: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청와대 박지원 정책특보와 임동원 외교안보통일특보는 23일 모 언론이 민주당 이인제상임고문의 말을 인용, 자신들을 정계개편과 盧風의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보도한데 대해 ‘일고의 가치 조차 없다”고 일축했다.

박지원 특보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치권에서 선거(경선)를 하다보면 이런 저런 얘기들이 나올 수 있다”면서 “그러나 나는 김대중 대통령이 정치 불개입을 선언한 이후 김 대통령과 경제, 그리고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 일절 정치에 개입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어떤 경선 후보와도 만난 적이 없으며 통화한 적도 없다”면서 “더욱이 (함께 음모설의 배후로 지목된) 임동원 특보는 정치권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분 아니냐”고 강조했다.

그는 `여론조사 개입설’에 대해서도 “나는 마법의 손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어느 누가 언론사 여론조사에 영향을 미칠 만큼의 힘을 갖고 있겠는가”라며 일고의 가치 조차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동원 특보도 전화통화에서 “나는 정치 불관여. 불개입 원칙을 지켜왔는데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논평할 가치조차 없는 얘기”라고 쐐기를 박았다.

특히 임 특보는 이인제 고문이 “내가 대통령이 되면 `햇볕정책’이 지속되기 어렵고... “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 된데 대해 “민주당 후보들은 모두 대북 포용정책을 지지하고 있는데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박·임 특보와 함께 `보이지 않는 손’으로 보도된 김한길 전 문화관광부 장관도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 10.25 재선거 이후 공식행사 이외에 박 특보나 임 특보를 만난 사실이 없으며 이들과 경선문제를 거론한 사실이 없다”면서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