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결과에 승복하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18 1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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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 노무현후보 방송서 다짐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인제 노무현 후보는 18일 한 방송프로그램에 동시에 출연, “경선결과에 반드시 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2위에 머물 경우 승복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에게 그런 질문을 하면 곤혹스럽다”면서 “누구든지 승복할 수 밖에 없으며 당연하다”고 말했다.

노 후보도 같은 질문에 “이미 수십번 승복을 약속했다”고 경선결과에 승복할 뜻을 거듭 확인했다.

두 호보는 아울러 자신들의 대선후보 경선 승리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대전지역 경선 결과에 대해 “‘대전은 타 지역 출신이 절반 가까운 복합도시로서 안정적 개혁과 합리적 보수 성향의 지역 민심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대전 몰표의 역풍이 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때 고향보다 경남 부산에서 높은 득표율을 올린 만큼 자신있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경선은 마라톤인 만큼 뒤지다가 앞설 것이며 여러 지역이 많이 남아있고 수도권이 크니까 500여표 차이는 아무 것도 아니다”면서 역전을 자신했다.

그는 부산 경남에서의 득표력에 대해 “자기 지역의 표를 받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특정 지역에서 거부당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광주 경선에서 1위를한 노후보는 “‘광주 결과가 이번 경선의 흐름을 의미있게 보여줬으며, 광주가 영남 사람을 찍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고 “강원도도 이길 가능성이 있고, 수도권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반면 이 후보는 “광주민심 조사에서 내가 10% 이상 앞섰으나 제한된 범주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하고 특이한 조직적인 변수와 소지역주의 등이 강한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민심과 다른 결과가 나타났다”며 “광주민심은 이인제였고, 수도권이라는 넓은 지역에 오면 민심이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종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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