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서울시장선거 ‘노란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16 17: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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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덕 탈당 ? 무소속 출마땐 치명타 한나라당은 서울시장 선거에 대해 한마디로 ‘노란불‘이라고 평가한다. 홍사덕 의원의 경선 불참 선언 이전까지만해도 당내에서는 ‘청신호’로 여길 만큼 자신감이 팽배해 있었다. 청신호가 노란불로 바뀐 주된 요인은 ‘홍사덕 변수’ 다.

현재까지는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서울시장 자리를 둘러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가상대결에선 한나라당쪽이 다소 유리하다.

코리아 리서치 여론조사에서는 서울시장의 경우 한나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20.9%)이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20.7%)보다 앞서고 있다.

최근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38.2%의 지지를 얻어 민주당 김민석 후보보다 4.2%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낙관할 상황은 아니다.

민주당은 서울시장후보를 국민경선제로 선출한다는 방침을 수립했다. 경선을 통해 대대적으로 바람몰이를 한다는 전략이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면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홍의원의 경선후보등록 포기로 경선이 무산된 한나라당은 궁여지책으로 다음주중 이명박 전의원을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하는 대회를 갖고 내달 하순에는 대규모 전진대회를 벌이는 등 민주당에 맞설 행사를 기획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경선만큼 주목을 끌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노란불이 적신호로 바뀔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홍의원이 탈당후 무소속 출마를 감행하거나 제3신당 후보로 출마하는 경우다. 박빙의 승부수가 예상되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홍의원이 야권표를 가져가게 되면 이 전의원이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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