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변수’ 출마자들 촉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16 17: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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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울경선을 포기한 홍사덕 의원의 무속속 출마 혹은 신당 후보 출마가 서울시장 선거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홍 의원의 출마여부에 따라 서울 시장 선거가 2파전 혹은 3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서울시장 선거 판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민주당 경선후보들과 한나라당 이명박 전의원측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홍 의원은 일단 경선 포기 선언과 함께 여의도 경선 캠프 사무실을 폐쇄한 상황이다.

홍 의원 보좌진들은 “아직까지 정해진 바 없다”며 “꼭 탈당 쪽으로 보도하지 말아달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홍 의원도 “이회창 총재와의 회동 거부를 탈당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이총재가 당내 민주화를 받아들일 경우 당에 남아있을 가능성도 시사했다.

민주당 경선후보들은 홍 의원의 경선불참에 대해 ‘유리하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무소속 출마등으로 시장선거에 나설 경우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상수 의원 캠프는 “홍 의원이 경선에 불참해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경선이 불발된 것은 민주당에는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도 홍 의원의 서울시장 도전에 대해서는 “3파전이 될 경우 표의 분산등을 고려해 봐야 하고 본선에서 표 분석도 다시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의원측도 “홍 의원이 나올 경우 3파전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조금더 세심한 선거전략이 필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후보 선거 본부 이화복 국장은 “홍 의원이 나설 가능성은 낮다”고 단언한뒤 “홍 의원이 나서더라도 우리 선거전략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종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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