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재 정치력 발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14 18: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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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의원 오세훈 이부영·김덕룡·홍사덕의원에 이어 한나라당 소장파의원 모임인 ‘미래연대’가 집단지도체제 조기도입 등 당쇄신안을 내놓고 이총재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모임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한나라당 오세훈(강남을)의원에게 당내 사태를 바라보는 견해를 물었다.

-미래연대가 당내 사태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게 된 계기는.
▲현재 상황을 당의 위기로 판단했고 위기감 때문에 입장을 표출하게 된 것이다.

-집단지도체제 도입 및 당권· 대선후보를 분리하는 의미는.
▲이총재가 당무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뜻이다. 우리가 제시한 4가지 쇄신안을 즉각 실시하라는 것이 핵심 요구사항이다.

-당 내분의 주 요인은 무엇으로 보는가.
▲대선을 앞두고 각자의 상황의식이 다르고 의견이 달라 생겼다고 본다. 또 한가지 대선이후의 권력투쟁이 이미 시작됐기 때문이다.

-방일 이후 내분수습과 관련, 이총재가 `원칙에 입각한 대화와 설득’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했다는데.
▲총재의 말 한마디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내가 총재라도 다종다양한 의견이 표출되는 현시점에서 당장의 입장 표명은 어려운 일이다. 일단은 총재가 정치력을 발휘하면서 당내 문제를 수습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의미로 당분간 지켜볼 생각이다.

-미래연대의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혀달라.
▲우리가 제시한 요구사항을 기본안으로 하면서 절충점을 모색해 가겠다. 장기적으로는 절충이 가능하지 않겠는가.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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