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채비 박차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3-04 18: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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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00 지방선거가 오늘로 100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여야 각 당은 지방선거 준비태세를 갖추고 당내 경선일정을 순차적으로 확정해 가면서 지역공약 개발을 서두르는 등 선거체제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당=수도권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서울시장직의 수성 여부가 대선가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여기에 당력을 집중키로 했다.

고 건 시장의 고사에도 불구, 재당선 가능성이 높은 그를 재출마시키려는 당내 움직임도 이때문이다.

그러나 이상수 김민석 의원은 고 시장의 출마 여부와 관계없이 내달 3일로 확정된 ‘시민경선’ 참여를 강행할 태세다.

민주당은 서울시장을 포함한 전국 16개 시·도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승기를잡기 위해 지난달 이협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지방선거준비위를 발족시키고 이 조직을 실무 지원하는 지방선거기획단도 최근 가동한 상태다. 또 이달 중 정책위와 지방선거기획단이 함께 지역공약 개발을 위한 별도 조직을꾸려 가동할 또 각 지역에선 환경 교통 주택 교육 문제가 예외없이 쟁점화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해 ‘집권당 다운’ 체계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해 맞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과 경기(3월31일) 등 경선일정이 확정된 2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도 이달중 각 시.도 상무위와 중앙위 논의를 거쳐 경선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한나라당=취약지인 호남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 승리를 통해 대선승리의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방선거대책위 출범에 앞서 이상득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총력지원체제에 돌입했다.

지방조직의 경우 서울은 서청원 지도위원, 경기는 목요상 전정책위의장, 경북은 정창화 전 총무를 각각 지부장으로 내정하는 등 임기 만료된 시도지부장을 다선의원으로 재편할 방침이다.

전국 지구당 정기대회를 내주까지 마친뒤 이달말까지는 시-도지부 정기대회를거쳐 지방선거 출마 후보선정을 끝낼 계획이며, 광역과 기초단체장 후보는 경선한다는 원칙아래 지구당별로 후보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18일 실시하고 부산 등 다른 지역도 조만간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나 경기와 충청권 및 영남권 일부는 경선 대신 합의추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자민련=자민련은 서울시장과 경기지사는 물론 영-호남권 광역단체장 후보도 낸다는 방침이지만 유력후보를 영입하지 못할 경우 포기하고 충청권에만 전력투구, 당의 존재기반을 살리는데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박근혜 의원의 한나라당 탈당으로 정계개편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다른 정당과의 지방선거 후보 연합공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김종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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