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제83주년 3.1절인 1일 김대중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및 최돈웅 의원 부친의 `친일 의혹’을 주장하며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은 “이 총재 부친이 창씨를 개명하고, 독립투사를 구금하고 고문했던 조선총독부의 검사보를 거쳐서 검사임용시험에 합격한 것은 명백한 친일행위”라며 “부친의 친일행적에 대해 이 총재는 솔직하게 고백하라”고 요구했다.
장전형 부대변인은 `친일명단’ 발표와 관련, “정치인으론 유일하게 최돈웅씨 부친이 포함됐다”며 “이 총재가 `명단발표가 온당치 않다’는 반응을 보인 것은 국민을 해코지했던 아버지를 둔 동병상련에서 나온 발언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은 “김 대통령은 일제시대 학예회서 일본군인 역을 자임했고 대통령이 돼서도 일제때 은사를 찾아 자신을 `도요타(豊田)’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주장했다.
/김종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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