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고위원 경선 ‘꿈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2-19 19: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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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의원 출마 선언 쇄신운동을 주도했던 재선의 신기남 의원(강서 갑)이 최고위원 경선 도전자로는 처음으로 1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혁적 인물들이 지도부의 다수를 차지하는 당 리더십의 중심이동이 필요하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민주당 대선후보 주자들의 득표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20여명에 달하는 최고위원 경선 출마 예정자들이 잇달아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의원 회견장에는 노무현 김근태 정동영 상임고문과 서울지역구 출신 김민석(영등포) 이미경(은평) 임종석(성동) 의원 등 소장개혁파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당 대표에 도전하는 박상천 상임고문은 오는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보수와 개혁의 양날개 구축을 통한 정권재창출’을 주창하며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지도부 경선 출마자들은 후보등록일이 오는 4월 7,8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데다 자칫 대선후보 경선전에 밀려 주목받지 못할 것을 우려, 그동안 출마선언 시기를 저울질해왔으나, 신 의원과 박 고문의 선언을 계기로 출마선언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특히 당지도부 경선은 대선후보 경선구도와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에서 이달말경부터 각종 경선 도전자들의 `짝짓기’가 다양한 형태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 대표 자리는 박 고문과 함께 한광옥 대표, 정대철, 김원기 상임고문간 4파전이 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선출직 최고위원 8명중 1명 이상이 보장되는 여성 몫 최고위원에는 추미애(광진) 김희선(동대문) 의원 등이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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