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전 위원은 지난달 28일 조직책 선정에서 탈락한 조재환(비례대표) 의원측 당원들이 대책위원회 총회를 열고 있던 조 의원 후원회 사무실을 사전 연락 없이 방문, “결과가 어찌됐든 정당인은 중앙당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며 “다음을 기약하며 당명에 따르자”고 설득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날 총회에는 이 지역 김영준, 임호식 시의원 이희원 은평구 의회 의장, 각 단위 협의회장등 1백여명이 참석한 상황이었는데 대체로 권 전위원의 말에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이들은 권 전위원의 ‘간곡한’ 부탁이 있자 대체로 ‘당명에 따르자’는 분위기로 흐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구당 개편대회 개최 여부조차 불투명했던 은평갑 지구당은 오는 19일 은평 문화 예술 회관에서 개편대회를 열고 이 위원장을 새로운 위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이 의원측은 “권 전 위원이 측근인 김태랑 전 의원과 함께 예고 없이 방문, 당명에 따르는 분위기가 됐다”며 “이 의원이 권 전 위원에게 감사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권 전 위원이 이처럼 ‘해결사’ 노릇을 한 것은 조 의원이 자신의 핵심 측근이라는 점에 부담을 느껴 조기에 문제를 풀어 보기 위한 것으로 풀이 된다.
/김종원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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