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원들 마인드 부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1-28 10: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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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원들이 서울시의 지방자치 마인드 부족을 질타하며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25일 ‘추모공원부지 그린벨트 해제 건’과 관련한 단일안건으로 소집된 임시 회계안건 처리가 상임위 소속 의원들의 반발로 보류됐다. 의원들은 “사전협의를 등한시한 집행부의 무성의를 엄중항의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안건 보류이유를 밝혔다.

도시관리위원회 위원 이금라(민주당·강동갑)의원은 “의회 공론화를 통해 다수의 시민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데도 이를 외면하고 이면합의를 택한 고건시장의 처사에 실망했다”면서 “의회내 절차를 제대로 밟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또 “임시회 소집건도 의원 의사와 상관없이 의장 개인의 독단적인 결단에 의지하는 서울시의 태도는 토론문화의 실효성을 외면한 고착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고시장 임기안에 첫삽을 떠야한다는 논리로 서두르다보니 무리한 것 같다”면서 “추모공원 도시계획 시설결정 당시 상임위원회 의원들이 협조적이어서 너무 믿은 탓”이라고 말했다.
/이영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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