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특히 동교동계를 겨냥해 “요새 착잡한 느낌”이라며 “그분들이 자신들의 말처럼 김대중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는지 모르겠다”고 당초 회견문에는 없던 발언을 추가하기도 했다.
다음은 김 고문과의 일문일답.
-타 주자들이 경선비용 공개 제안을 수용안해도 혼자 할 의향이 있나.
▲당 선관위와 지도부가 전향적으로 검토해주길 바란다. 함께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특정계보 경선 개입 반대는 동교동계를 지칭하는 것인가.
▲대통령이 총재로 계실 때 특정계보는 하나만 존재했고 지금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그러면 공정한 경선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이다.
-노무현 상임고문 등 개혁세력 연대문제에 대한 견해는.
▲지금은 각 출마자가 자기의 비전, 정책, 열정으로 경쟁하는 게 오히려 큰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다. 국민이 기대하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임하겠다.
-내각제와 자민련과의 관계에 대한 견해는.
▲이 시점에서 내각제 개헌은 어렵고 정부통령 4년 중임제 개헌을 바란다. 이회창 총재가 결심하면 시간은 충분하다. 자민련과의 연대는 긍정적이나 합당은 반대다. 정치적 거래로 규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
-8.30 전당대회 때 권노갑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했는데.
▲도움 받았다고 인정한다. 액수 공개는 적절한 기회를 보겠다. 그분들(동교동계)의 지난날에 대해 평가하지만 거듭 태어나야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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