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들 사이버 홍보 치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1-22 17: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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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홈피 새단장·인터넷 전담팀등 가동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야 예비 후보들의 물밑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인터넷 개인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 홍보전이 뜨겁다.

지난 97년 선거는 TV토론이 좌우했지만 올 선거는 인터넷 여론에 의해 당락이 어느 정도 결정될 것이란 분위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여야 후보들은 개인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하는 등 적잖은 공을 들이고 있다.

사이버 홍보전에 가장 적극적인 후보는 민주당 이상수 총무(www.sslee.or.kr)다. 이 총무는 선거캠프인 여의도 대아빌딩 사무실에 홈페이지 관리와 인터넷 홍보를 전담할 사이버팀을 신설, 본격적인 사이버 공략에 나섰다.

이 총무의 사이버팀을 지휘하고 있는 강화수 비서관은 “개인홈페이지를 통한 정견발표와 지지자와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최근 전담직원 4명으로 사이버팀을 구성했다”면서 “이미지 부각에 적잖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386세대인 민주당 김민석 의원(www.ms2030.or.kr)도 사이버 홍보에 적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의원은 이 달 중 구성될 10여명의 사이버팀과 5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활용, 홈페이지 관리와 게시판을 통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주요지지 기반인 젊은층 공략에 주력하는 한편 386세대 대표정치인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한나라당 홍사덕 의원(www.saduk.net)은 아직 구체적인 사이버 홍보계획은 서지 않았지만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된 사이버팀을 조만간 구성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우선 구축되어 있는 국회 전용 개인홈페이지를 십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용산미군기지 이전과 관련된 정견 등을 홈페이지를 통해 부각시키는 한편 고정컬럼 등을 통해 이미지 부각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후보와 달리 국회 전용 홈페이지가 없는 이명박 전 의원(www.mblee.or.kr) 은 최근 개인 홈페이지를 대폭 보강하는 개편작업에 착수했다.

이 전 의원관계자는 “ 이번 주말쯤 업그레이드 된 홈페이지를 오픈 할 예정이며, 게시판 등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홍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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