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선후보들 정·재계 접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2-01-19 15: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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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票心잡기 치열 민주당 대권 후보들이 당내 경선과 12월 대선의 최대 변수로 작용할 서울 및 수도권 공략에 한창이다.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타지역에 비해 지역색이 옅은데다, ‘서울지역승리=대통령’이란 등식이 성립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선 출마후보들은 앞다퉈 서울출신 원로 정·재계 인사는 물론, 구의회 의장 등도 수시로 접촉하며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서울·수도권 공략에 가장 적극적인 후보는 이인제 상임고문이다. 이 고문은 최근 민주당 소속 구의회 의장들과 만나 정권재창출을 강조했다. 이날 이 고문은 직접적인 지지당부는 하지 않았지만 정권재창출에 합심하자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모임에는 민주당 소속 19명 구의회 의장 가운데 외유중인 3명을 제외한 16명 전원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고문은 또 다른 대선 주자와는 접촉하지 않고 있으나 대표경선 후보나 광역단체장 후보와는 여러 차례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고문은 최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이상수 원내총무와 만난데 이어 대표경선 출마 가능성이 높은 박상천 상임고문, 경기도지사 출마를 고려중인 김영환 과기처장관과 만나 당내 경선과 광역단체장 선거 과정에서의 상호협력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근태 상임고문은 당내 대권도전자 가운데 유일한 서울지역출신(도봉갑)의원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김 고문은 현재 대선 캠프로 활용하고 있는 ‘한반도재단’을 중심으로 서울과 수도권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김 고문은 오랜 재야 활동으로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대민 접촉을 강화하는 한편 TV등 영상매체를 통한 서울 및 수도권 표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개혁연대’를 표방하고 있는 노무현 상임고문도 수도권 공략과 함께 ‘연대 파트너‘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노 고문은 최근 김근태 상임고문과 당내 경선에 대한 입장과 연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경선 과정에서 대국민 후보토론회를 제도적으로 활성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새로 도입키로 한 `호주식 결선투표제(선호투표제)’를 활용해 개혁후보간의 연대를 모색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선후보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한화갑 정동영 김중권 상임고문 등도 서울 및 수도권 공략에 적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홍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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