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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수원 국가유산 야행-열 번째 밤, 수원연향’ 홍보물. (사진=수원시청 제공) |
[수원=임종인 기자]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주변 문화시설에서 여름밤을 즐기는 '2026 수원 국가유산 야행-열 번째 밤, 수원연향'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린다.
경기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야행 개최 10주년을 맞아 행사 공간을 기존 용연 일대에서 화성행궁 광장과 팔달문 인근까지 확대했다.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지역 예술인들의 거리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는 ▲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설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夜)'를 주제로 운영된다.
야경과 야화 프로그램에서는 화성행궁, 수원시립미술관, 수원화성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연장 개방한다. 10주년 기념 점등식 '열 번째 밤, 함께한 빛'과 화홍문·수원천 일대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밤빛 품은 수원천'도 선보인다.
야로와 야사에서는 성곽길을 걸으며 역사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쓰담쓰담 수원화성' 플로깅, '수원화성 달빛산책', 모바일 스탬프 투어, 정조대왕과 장용영 군사들의 이동형 퍼포먼스 등이 마련된다.
야설에서는 용연 수상무대를 중심으로 '밤빛 용연, 소리꽃이 피다', 무예 뮤지컬 '1790'을 비롯해 국악, 재즈, 밴드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야시와 야식에서는 지역 상인과 예술가가 참여하는 '밤빛장터'와 '밤빛 공방', 전통 공연과 궁중다과를 즐길 수 있는 '밤빛 다과정', 임금의 밤참을 만들어보는 '성하야식' 등 먹거리·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숙 프로그램으로는 수원 지역 숙박 이용객에게 기념품과 화성행궁 야간개장 입장권을 제공하는 '수원에서 하룻밤' 이벤트와 도심 속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안내시설과 휴게공간이 운영되며, 프로그램 일정과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수원 국가유산 야행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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