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7일 '뿌리깊은나무' 창간 50주년 학술대회

이문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06 16:01:0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순천=이문석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순천시는 뿌리깊은나무재단과 성북문화재단이 7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한창기와 한국다움의 발견_한글ㆍ한복ㆍ판소리ㆍ공예로 다시 읽는 한국의 미의식'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뿌리깊은나무> 잡지 창간 50주년과 한창기 선생 탄생 9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우리 고유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데 평생을 바친 한창기 선생의 문화적 시선을 오늘날의 관점에서 다시 살펴보고, 한글ㆍ한복ㆍ판소리ㆍ공예 등 우리 생활 속에 스며 있는 전통문화가 지닌 미적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고자 기획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인공인 한창기(1936~1997) 선생은 한글과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이끈 선구자이자 기록과 실천으로 유산을 남긴 문화운동가였다.

순한글 가로쓰기 월간지 <뿌리깊은나무>를 창간하고, <뿌리깊은나무 판소리감상회> 기획을 통해 판소리의 보존ㆍ향유에 앞장섰다. 그리고 그가 수집한 유물은 순천시립뿌리깊은나무박물관 건립의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

학술대회의 기조강연은 백동민 한국잡지협회 회장이 ‘한창기와 잡지혁명: 한국 잡지사적 의미’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김병기 한국학미래진흥원장이 ‘한글: 한창기 정신에 비춰본 한글 서예의 세계화 가능성과 필요성’을, 송미경 서울여대 명예교수는 ‘한복: 한창기와 한’을 발표한다.

또한 배연형 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소 대표는 ‘판소리: 뿌리깊은나무 판소리’를, 목수현 근현대미술연구소장은 ‘공예: 한창기 수집품의 특징과 문화사적 의미’를 주제로 한창기의 문화적 안목과 수집 활동을 조명한다.

이와 함께 성북문화재단이 추진한 ‘성북 신문인사 프로젝트_한창기’사례발표가 이어지며, 학술대회는 질의응답과 종합토론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