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독립유공자 325명 포상신청 설명회’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3-02-23 1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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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차 독립유공자 325명 포상신청 설명회 참가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천대)
[문찬식 기자] ‘제9차 독립유공자 325명 포상신청 설명회’가 인천대학교 미추홀캠퍼스 별관에서 개최됐다.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호남동의단 대장 전해산 의병장 손자 전영복, 3·1독립만세선언 33인 중의 한 명인 이필주 선생의 손녀 이현경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울러 화성3·1독립만세시위를 주도하다 붙잡혀 징역 12년이 선고됐던 홍준옥 지사의 아들이자 광복회 인천시지부장 홍기후, 일제강점기 인천조병창에 근무하면서 반일활동을 하다 붙잡혀 혹독한 고문을 당했던 오순환 지사의 아들 오세대가 참석했다. 

 

또 수원고등농림학교 졸업 김해농업학교 청소년과 농민들에게 독립의지를 고취하다 붙잡혀 옥고를 겪은 김민찬 지사 아들 김인상 등 독립유공자 유족 10여 명과 포상을 신청하는 김예수 외손자 부부, 최용규 전 인천대 학교법인 이사장이 참석했다.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소장 이태룡)는 이번 325명 포상신청으로 2019년부터 9차례에 걸쳐 총 4025명의 독립유공자를 발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하게 되는데 그동안 373명이 포상됐고 2020년 이후 신청한 많은 분이 심사 중이라고 한다. 

 

포상을 신청한 유공자는 반일학생활동, 반일노동활동, 반제국주의활동, 반일종교활동 등으로 옥고를 겪은 177명, 독립만세시위에 참여했거나 독립선언서 등을 배포한 혐의로 고초를 겪은 134명, 임시정부 군자금 모금 유공자 10명, 의병 4명 등 325명이다.

 

반일 종교 활동으로는 궁성요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그 교리가 담긴 ‘등대사’ 간행의 서적 판매와 교리 선명 활동을 벌이다가 1년 6개월 고문 끝에 2~5년 옥고를 겪은 문태순, 김경희, 한순기 등 28명인데 이들 가운데 10명은 여성이다.

 

이태룡 소장은 “이번 독립유공자 발굴에 신혜란·임동한 연구원의 노력이 컸다. 장차 서울시, 인천시를 비롯한 과거 경기도 지역과 1949년 10월 27일 방화로 진주법원 기록이 없는 경남 독립유공자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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